‘제주출신’ 휠체어 육상 간판스타 홍석만, IPC 선수위원 선출
‘제주출신’ 휠체어 육상 간판스타 홍석만, IPC 선수위원 선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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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회 출석위원 만장일치 韓 최초로 뽑혀
선수 의견 수렴·전달 역할… 임기 내년 9월까지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43, 제주도청)이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이하 IP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홍석만이 지난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75차 IPC 집행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IP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홍석만은 지난해 브라질 리우패럴림픽대회기간 중 IP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IPC 집행위원회에서 출석 위원 전원 만장일치에 의해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IPC 선수위원회는 하계 종목 6명, 동계 종목 3명, 호선 2명,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IPC 선수위원은 IPC가 주최하는 각종 회의 및 국제대회 등에 참석해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으로 홍석만은 내년 9월까지 선수위원직을 수행하며, 평가에 결과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한편,IPC 선수위원회는 장애인선수들을 위한 권익 증진 사업 및 의견 수렴을 활발히 진행하며, 선수들의 은퇴 이후 진로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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