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탄력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탄력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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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

제주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약사항인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칭)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을 위한 행정자치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영상위원회, 제주아시아CGI창조센터를 통합하고 제주테크노파크의 문화콘텐츠 기능을 흡수하는 형식으로 설립될 계획이다.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조직구성은 원장, 부원장, 5개팀 32명으로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관련 조례 제정, 정관 마련, 예산 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재단을 설립하고, 전국 공모로 전문가 영입을 통한 조직 구성을 마치고 올해 말 또는 2018년 1∼2월경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흥원 설립 이후 2014년 전국 콘텐츠 매출액의 0.2% 수준인 제주지역 콘텐츠 매출액을 1.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해녀·말·굿 등 제주의 문화 원형 50개 이상을 콘텐츠 소재화하고, 오는 2022년까지 콘텐츠 관련기업 200개와 콘텐츠 전문가 30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문화예술인과 단체 지원 등 순수문화예술은 문화예술재단이 담당하고, 캐릭터, 영상, 애니메이션 등 상업문화예술은 콘텐츠진흥원이 담당해 2개의 축으로 제주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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