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유족회원 역량강화 교육연수’실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유족회원 역량강화 교육연수’실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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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4·3유족회원 역량강화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50여명의 유족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연수기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회의실에서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제주4․3사건-죄와 책임, 배․보상’을 주제로 한 강의와 제주4․3유족청년회원인 문성호 가수의 진행으로‘노래를 통한 제주4․3과 광주5․18의 교감’강연이 진행됐다.

이튼날인 18일에는 제37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인권의 소중한 의미를 예술과 문화로 승화시킬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찬장에는 오월어머니회(관장 노영숙)를 비롯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이 함께해 제주4․3의 전국화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양윤경 유족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제주4․3과 5․18광주민중항쟁의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주4․3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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