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FTA에 대응하고 제주흑우산업 육성을 위해 고급육 생산·출하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흑우생산 출하 장려금은 흑우 사육농가가 제주축산물 공판장으로 흑우를 출하할 경우 판정 등급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도체 등급 1++ 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마리당 100만원, 1+ 등급 판정시 70만원, 1등급 이하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등외등급은 장려금 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주축협 공판장에서 흑우 출하 시 당일 소 계류대장을 작성해 등급판정 결과를 분기별로 지역축협으로 통보하면, 해당 축협에서 제주도에 흑우 생산출하 장려금 지급 신청이 이뤄지면 지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자국간 FTA협상 등으로 쇠고기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 기반시설 지원과 병행해 고급육 축산물 생산을 장려, 양축농가 경쟁력을 확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흑우는 1992년 23마리를 시작으로 현재는 11농가에서 160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