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유원지’ 환경영향평가 내일
‘송악산 유원지’ 환경영향평가 내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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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심의위 당초 19일 심의 연기 후 현장방문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오는 23일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당초 지난 19일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심의할 계획이었지만 우선 사업 현장을 방문, 주변 환경 등을 살펴본 뒤 23일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은 중국계 유한회사인 신해원이 당초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70-3번지 19만2000㎡ 부지에 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 호텔과 콘도, 음식점, 문화시설 등을 갖춘 뉴오션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관사유화와 환경훼손 논란이 일면서 이듬해 9월 개최된 경관위원회에서 호텔 객실을 652실에서 399실(1동)로 줄이고 콘도는 205실에서 54실(3동)로 축소하는 조건 등으로 가결됐다.

이후 신해원은 콘도시설은 없애되 호텔 객실을 545실(2동)로 늘리는 한편 문화센터, 캠핑시설 등을 짓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사업비는 3200억원으로 줄었다.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제주도의회 동의와 개발사업시행 승인 절차만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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