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의 사회복지 전문가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회복지 전문가는 전체 위원(734명)의 16.4%로 250명(34%)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7월13일까지 ‘복지 리더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제주대학교에 위탁 운영되며 매주 오후 7~9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사회복지정책 이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보고체계구축 운영방안, 민·관 협력 성공사례, 상담기법 등 협의체 위원들이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카데미 첫날인 오는 23일에는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개강식을 열어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경남 창녕군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도 복지정책에 대한 원희룡 지사의 특강도 진행한다.
양시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복지 전문인력은 읍·면·동 인적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내 복지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역복지 공동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동 협의체는 지난해 1월 구성됐다. 올해 1분기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847건, 복지자원 발굴 537건, 서비스 연계 5219건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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