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많은 고민하기 위한 결정”
“좀 더 많은 고민하기 위한 결정”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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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임시회 폐회사서
오라단지 심사보류 입장 피력

도민사회에서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심사보류와 관련해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좀 더 많은 고민을 위한 결정”이라고 피력했다.

19일 진행된 제35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 의장은 이 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이번 회기에서도 심사 보류됐다”며 “좀 더 많은 고민과 분석,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의 찬·반이 엇갈린 현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다”며 “사람마다 원하는 것과 가치관, 생각이 차이가 있고 서로의 의견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소수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개발 등 산적해 있는 제주의 현안들에 대한 갈들을 녹여내고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만드는 힘은 따듯한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도정과 교육당국은 정책을 입안하면서부터 도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더 한층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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