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중장, 해사 39기)이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전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사령관 취임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13년 제주방어사령관으로 재직한 이후 4년만이다.
전 사령관은 이날 해병대 9여단을 비롯해 제주도에 상주하며 작전을 지원하는 포항 해병대 1사단 소속 신속대응부대를 둘러보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틀째인 18일에도 전 사령관은 9여단 예하의 모슬포 대대를 방문, 한국전쟁 당시 제주 출신으로서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등 조국을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한 3000여 명의 해병 3·4기를 기리는 ‘3·4기 호국관’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전 사령관은 “제주도는 해병대 제2의 발상지이자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해병 3·4기의 고귀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제주도의 안보와 평화를 지키는데 해병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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