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제주해녀 문화’ 제주포럼서 논한다
유네스코 ‘제주해녀 문화’ 제주포럼서 논한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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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과제 놓고 토론·해녀체험 등 진행…청년 문화 세션도 마련

제주포럼에서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션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제주포럼 문화세션으로 ‘제주해녀’와 ‘청년과 문화’ 등 문화적 역량 확대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해녀 세션은 2일 오전 10시20분부터 11시50분까지 진행되며, ‘애기바당에서 할망바당까지, 제주해녀문화 세계화와 지속 가능성’이란 주제를 놓고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제주해녀문화의 중요한 가치인 배려와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제주해녀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과제들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 패널에는 박상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보호협약 퍼실리테이터와 응우옌 티히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평가위원이 사회 및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오후에는 별도의 아웃도어 세션을 기획, 법환 해녀학교를 방문해 현직 해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사회적·문화적 참여의 중요성을 다루는 청년문화 세션도 진행된다.

청년문화 세션은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일 오후 2시50분부터 4시20분까지 90분간 진행된다. 전 세계 40여개국 100여명의 청년리더가 모여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세상을 바꾼 문화정책’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엘시스테마(시몬 볼리바르 음악재단)의 에두아르도 멘데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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