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2만315명 참가 신청
전국생화체육동호인의 큰잔치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생화체육동호인 2만315명이 36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진다. 다만 사격과 빙상, 라켓볼은 타 시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경상남도 선수단의 배순효(91·여)씨, 최연소 참가자는 대전광역시 선수단의 류민기(7)군이다. 각각 에어로빅스체조와 국학기공에 출전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9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혜은이, 조항조, GOT7, 마마루를 비롯해 생활체육 치어리딩&스포츠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진시몬, 홍진영 등이 출연해 환송 분위기를 이끈다.
제주도는 이번 대축전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관광업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제주도민에게는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대축전조직위원회 및 각급 체육단체 등과 함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도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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