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다민족문화제 20·21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상임공동대표 홍성직)가 오는 20일과 21일 제주시청 앞 북측도로 일대에서 제10회 제주다민족문화제를 개최한다.
제주다민족문화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국적·인종·언어·문화·전통의 차이가 존중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지향하는 화합의 축제다.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20일 오후 3시부터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21일에는 외국인주민 문화경연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풍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14개국 다문화거리와 각종 부대행사가 21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이 밖에 도내 문화·예술 단체 및 활동가들의 길거리 공연과 각국의 이색 전통놀이, 이색 패션쇼 등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1일 오후 2시30분 행사장에서 이뤄지는 제주 외국인 화합한마당 문화경연 대회에는 제주에 사는 외국인 17팀이 참여한다.
제주다민족문화제를 주최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가 제10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도내 거주 외국인과 일반도민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064-710-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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