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공사 중인 편의점에 들어가 소형 금고를 훔친 김모(38)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 34분쯤 제주시 이도 2동의 한 편의점이 내부 공사를 위해 임시 천막 가림이 돼 있는 곳을 통해 현금 67만원이 들어 있는 금고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근처를 지나가던 중 임시 가림막을 보고 범행했으며, 훔친 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