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재조합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GMO)에 반대하는 시민 행동인 ‘2017 몬산토 반대시민 대행진’이 오는 20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처음으로 GMO 상용화 중단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 35개 단체가 참여하는 GMO 반대 제주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몬산토 반대 GMO 없는 제주도 실현을 위한 시민행진’을 개최한다.
이들은 ▲GMO 완전표시제 시행 ▲GMO 없는 학교급식 실현 ▲국내 GMO 상용화 반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토종종자의 중요성, GMO 완전 표시제 운동, 급식운동-논지엠오 급식 도입의 필요성, 제주대학교 GM 잔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17 몬산토 반대시민 대행진은 매년 5월 셋째주 토요일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다.
몬산토는 종자개발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초국적 기업으로, 전세계 GMO 식품의 90%에 대한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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