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동차 관련 체납액(자동차세‧과태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통합 단속시스템을 도입, 납세자에게 정확한 체납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체납액 납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전까지 운영돼 온 체납차량 단속시스템은 실시간 체납정보가 반영되지 않고 자동차세 외에 과태료에 대한 체납액을 제공할 수 없어 납세자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난달 실시간 체납차량 통합 단속시스템을 구축했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단속에 나선다.
체납차량 통합 단속시스템은 우선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에 대해 책임보험 미가입 및 검사 지연 등 체납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통합 단속시스템 도입은 체납차량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납세자의 편의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량 관련 체납정보 통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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