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신지애, 대회 우승 차지 배경은, 준우승…안시현 단독 6위
‘제주 골프의 자존심’인 송보배(19·슈페리어)가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박희정(25·CJ)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송보배는 매경오픈 준우승에 이은 이 대회 3위 입상으로 ‘톱5’안에 드는 꾸준한 성적을 내며 다음 대회 우승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 놓았다.
신지애(17·함평골프고)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매경에 이어 또 하나의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신지애는 11일 경기도 이천 BA비스타골프장(파72, 6350야드)에서 펼쳐진 SK엔크린인비테이션널 여자골프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내며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의 기록으로 배경은(19·CJ)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을 거머줬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마추어로서 자신의 이름을 우승자 명단에 올린 대회 첫 사례가 됐다.
배경은은 이날 하루동안 5언더파 67의 불을 뿜으며 신지애를 추격했지만 1위와 2타가 뒤진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배경은은 이번 대회 단 한번의 준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손에 쥐며 상금랭킹 부문 1위로 도약했다.
한편 안시현(21·코오롱)은 3언더파 212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