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개선책 논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개선책 논의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5.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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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시, 군 대학관계자 회의개최 최상의 운영묘수 찾기 위해 노력

도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현 운영체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자들이 한데 머리를 맞댔다.
시·군 직장운동경기부·대학(특기자)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 군 대학 관계자 회의가 지난 9일 제주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도직장운동경기부 관리운영에 대한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제주도 스포츠산업과에서 도직장운동경기부를 직접 관리운영함으로써 도내 초중고 선수와의 연계 지도관리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또한 현 관리시스템에서는  도체육회가 단지 도 스포츠산업과의 행정보조 역할밖에 할 수 없어 지도자, 선수관리 및 우수선수확보에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장경기부를 도체육회에서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체육회가 운영주체가 된다면 팀 운영에 탄력성을 가져와 효과적인 운영의 미를 살릴 수 있고, 우수 지도자와 선수관리에 좀더 용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종목 운영의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도체육회 직접 운영에 있어서 11억3천여만원에 달하는 연간 운영비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는 앞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제기됐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액의 운영비를 제주도에서 특별회계로 고정적으로 지원해 줘야 한다는 해소책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제주도가 어떤 식의 결론을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9월 현재 시군 직장운동경기부 운영현황을 보면 제주시가 지도자 2명·선수 15명 등 모두 17명, 서귀포시는 지도자 3명·선수 14명 등 모두 17명, 북제주군 선수 10명 등을 확보해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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