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례’ 행사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향교(전교 김봉오)와 대정향교(전교 이자신)에서 성년을 맞은 청소년(1988년생)과 가족, 유림 회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성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5월 성년의 날(셋째주 월요일)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 성년의 날 기념기식과 2부 성년례 행사가 마련됐다.
전통성년례는 전통의복인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남자인 경우 갓을 씌워주는 관례(冠禮)와 여자인 경우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笄禮) 예식인 삼가례(시가, 재가, 삼가)가 재현됐다. 또 의식에서 성인으로서의 서약을 하는 등 기억에 남을 체험과, 성년자에게 교훈을 주는 수훈(授訓)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제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모범청소년과 청소년 유공자 18명에 표창패(도지사 7명, 제주시장 11명)를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도지사표창 △청소년육성유공=고병수(화북동청소년지도협회), 강병철(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박교은(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 △모범청소년=채주홍(오현고), 민수빈(제주중앙여고), 갬새롬(새화고), 김채현(제주한라대)
▲제주시장표창 △청소년육성유공=송병철(일도2동청소년지고협회), 문창호(건입동청소년지도협회), 양희정(제주시 노형동), 김지숙(제주YWCA), 윤광희(한림청소년문화의집), 유미영(일도1동청소년문화의집방과후아카데미) △모범청소년=김지은(삼성초), 문지연(제주동여중), 문준영(제주중), 강다원(제주신성여고), 양영은(제주중앙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