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반입 차량총량제 수 조정해 달라”
“우도 반입 차량총량제 수 조정해 달라”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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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해운사 도의회에 탄원

제주도가 우도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차량 반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우도 도항선을 운영 중인 해운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지난달 우도 도항선을 운영 중인 우도해운(주) 등 3개 해운사가 ‘우도도항선 차량총량제 제한 관련 진정서’를 접수, 17일 열리는 제350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심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진정서에 따르면 현재 성수기 우도 반입 차량은 605대로 제한되고 있으며, 이는 2개 해운사가 운영됐던 2008년 정해진 대수다.

2014년 해운사 1곳이 제주도의 허가를 받아 현재 도항선 8척이 운행하고 있음에도 차량총량제 수를 조정하지 않아 모순이 생기고 있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진정인들은 주민 공론화를 거치지도 않고 행정이 지금의 상황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현재 우도 외부차량 반입 통행 제한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사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위는 이날 ‘삼성초 인근 무인텔·유흥정 정비 요구’ 진정의 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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