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거부부 합동 결혼식 오는 19일 개최
제주시, 동거부부 합동 결혼식 오는 19일 개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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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거부부 10쌍(기초수급 1쌍, 다문화가정 부부 9쌍)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제주시민회관에서 ‘2017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선)주관과 현종익 전 제주교육대학교 총장의 주례사를 맡는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3월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2017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 대상자 10쌍을 공개 모집했다.

모집결과 기초수급가정 1쌍과 다문화가정 9쌍 부부가 선정됐고, 다문화가정의 배우자의 국적은 베트남 3명, 브라질 1명, 캄보디아 1명, 필리핀 2명, 중국 2명 등이다.

한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지난 1984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55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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