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여성 구조 시민 영웅들 ‘화제’
물에 빠진 여성 구조 시민 영웅들 ‘화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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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용감한 영웅들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제주소방서(서장 한경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10분쯤 부인과 함께 제주시 외도2동 주변을 산책하던 김용남(54) 노형남성의용소방대장이 바닷가에 빠진 백모(24·여)씨의 구조 요청 소리 들었다.

김 소방대장은 살려달라는 소리에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고, 구조대를 기다릴 시간이 없는 급박한 상황에 근처에 있는 스티로폼을 이용, 백씨를 구하기 위해 바로 물에 뛰어들어갔다.

또 20대 관광객 오모씨도 인근 숙박시설에 있다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김 소방대장과 함께 구조에 동참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백씨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남 소방대장은 “지나가다 우연히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며, “누구나 같은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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