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까지 교통사망사고 30명 중 ‘10명’
경찰 ‘과속·졸음·휴대전화사용 등 원인’ 추정
경찰 ‘과속·졸음·휴대전화사용 등 원인’ 추정
올해들어 제주지역에 차량 단독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하면서 제주경찰이 홍보 등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교통안전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에 따르면 올해 이달 11일 현재까지 총 30명의 교통사망 사고 중 10명이 차량단독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1월에는 11명, 2월 11명, 3월 3명, 4월 4명, 5월 1명 등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사망사고 총 80명 중 14명(17.5%)을 차지한 차량 단독사고가 올해 33.3%를 차지하며 급증했다.
차량 단독사고는 음주운전, 과속운전,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24일 오전 8시 17분쯤 서귀포시 제4산록교 사고도 사고차량이 앞선 차량을 추월하다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아 추락해 숨졌다.
앞서 2월 2일 오후 6시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소길운동장 앞 중산간도로에서도 사고차량이 돌담을 들이받고 전복돼 도로 아래로 추락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민들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은 경찰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