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선거구획정위, 봉개·삼양 ‘분구’ 지역공청회
도의회 선거구획정위, 봉개·삼양 ‘분구’ 지역공청회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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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 이하 획정위)는 인구증가로 분구가 유력시 되는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획정위는 11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과 삼양동을 차례로 방문해 찾아가는 지역 공청회를 개최했다.

획정위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에서 봉개동 주민들은 “옛부터 봉개동과 삼양동은 이웃동네로 이어져오고, 같은 학군에 정서적으로 묶여 있다”며 삼양동과 함께 별도 선거구로 분구를 희망했다.

삼양동 주민들은 삼양동 단독 선거구를 희망했지만 “봉개동이 정서적으로 삼양동에 가깝다”며 봉개동과 합치는 견해에 대하여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획정위는 12일부터 분구대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획정위는 앞서 제6선거구인 삼도1동 및 삼도2동, 오라동과 제9선거구인 아라동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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