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산 200억원으로 확대 7월말까지 발굴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지역주민들이 참여와 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생활자치의 일환인 ‘2018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 사업발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올해 보다 30억원 증가한 200억원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각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지난해와는 달리 예산편성과목을 확대하고 사전검증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예산과목을 시설비, 민간자본사업보조, 민간경상사업보조 등 총 3개로 제한하던 것을 일부 부적절한 예산과목(인건비 등 운영비성 경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율편성토록 했다.
또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내실 있는 사업이 편성될 수 있도록 사전검증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행정시별 조정협의회에서 조정을 실시하고, 조정이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말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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