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짧아 방문객 6만6000명…작년보다 32% 줄어
경제계 ‘추석특수’ 보기 어려울 듯
연휴 짧아 제주 방문객 6만6000명 ...작년보다 32% 줄어
호텔.렌터카 등 예약율 40~60%
올 추석연휴기간 항공사를 제외한 제주도내 대부분 관광업계는 ‘추석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추석연휴 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단축된데다 경기침체까지 계속되면서 이 기간 제주를 찾을 관광객 또한 업계의 기대치를 밑돌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이다.
11일 제주도관광협회가 추석연휴 항공.여객선 예약현황을 집계한 결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항공편을 통해 6만500여명, 여객선으로 5500여명 등 모두 6만6000명의 관광액이 제주에 올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관광객수는 지난해 추석연휴(9월 24일~9월 29일) 9만7000명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올해의 경우 연휴 첫날인 16일 2만2300여명, 추석 전날인 17일에는 2만28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을 앞둔 오는16과 추석 직전일인 17일 국내선 항공편 예약률은 각각 96%, 100%를 기록해 이틀 동안 제주공항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의 추석연휴 기간 호텔 예약율은 60%, 렌터카는 40%, 골프장은 45% 등으로 비교적 낮아 관광업계의 ‘추석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는 4일 동안 정기편 361대와 특별기 34대 등 모두 395대의 항공기를 제주노선에 투입, 관광객과 귀성객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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