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19.4%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20%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이 선거인수 37만5292명 가운데 7만6222명이 참여해 20.3%, 서귀포시지역이 선거인수 14만2708명 가운데 2명7472명이 참여해 19.3%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대선으로는 이번 19대 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제주 유권자 11만6186명이 투표에 참여해 22.43%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한편 전국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21.6%)이 가장 높고, 이어 경북(21.0%), 충북(20.9%), 대구(20.7%) 등이었다. 반면 세종이 16.8%로 가장 낮다. 다음은 울산(17.9%), 광주(18.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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