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선사용자 및 업체 대표 등 참여 예선운영협의회 구성·위촉
도내 예선업계의 자율적 질서유지를 위한 민간협의체가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역항(제주항과 서귀포항)에 입·출항 하는 크루즈,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예선업의 자율경영 발전을 위해 민간차원의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예선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들을 부두시설까지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으로서 크루즈선박 등 외지선박의 무역항내 안전한 입출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는 지난 2일 예선사용자 및 예선업체 대표, 해운항만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예선운영협의회’를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현재 제주도 여객선안전운항협의회장인 오인생씨가 선출됐고,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제주도 예선협의회 운영 규정’을 심의·제정했다.
협의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예선 사용료의 산정 및 결정 ▲예선의 사용방법 ▲예선의 사용절차 및 배정방법 ▲예선사용기준의 설정 등을 협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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