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75.8%, 17대 63%, 16대 70.8% 등 상승세
선관위 “마감시간·사전투표율 등 고려한 예상치”
선관위 “마감시간·사전투표율 등 고려한 예상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5월 9일 ‘장미대선’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의식조사 및 투표시간 2시간 연장, 높은 사전 투표율(26.06%)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8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선 대선에서는 1997년 제15대(80.7%) 대선 이후 줄곧 70%대에 머물고 있다. 16대(2002년) 70.8%, 17대(2007년) 63.0%, 18대(2012년) 75.8%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15대 77.1%, 16대 68.6%, 17대 60.9%, 18대 73.3%로 전국 평균투표율을 조금 밑돌았다.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비롯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 의향증이 많아졌고, 투표마감 시간 2시간 연장,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26.06%)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종 투표율 80%를 넘기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선관위의 분석이다.
한편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대선 투표관리 인력으로 2500여명, 개표관리 인력으로 550여명이 참여한다.
제주지역 개표장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곳에 각각 마련됐다. 개표는 일반투표함 우선 실시되며, 이후 일반투표 외 투표는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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