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무신고 유원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한다.
제주시는 최근 키즈카페, 방방 등 신종 놀이공간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다 무신고 유원시설업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업체는 붕붕뜀틀(일명 방방ㆍ트렘폴린)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신고하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시는 인터넷 검색 및 읍면동 협조를 통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이나 공한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된 붕붕뜀틀(방방)기구를 중점으로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붕붕뜀틀(방방) 설치여부, 보험가입여부 등에 대한 확인 및 신고절차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키즈카페 등(붕붕뜀틀) 11개소가 등록신고 돼 있으며, 인터넷 조사를 통해 확인된 무등록 기타유원시설업 운영업체는 30여개소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유원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