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애향운동장 일원서 공연·체험행사 등 ‘다채’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어린이연합회가 주관한 ‘HAPPY 아이 사랑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5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일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용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나타공연과 합기도 태무관 소속 어린이들의 무술 시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선보인 그룹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선 ‘아동권리 헌장’낭독,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동복지유공으로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허명숙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 고문이 국무총리 표창을, 강재민(외도초 5년)학생이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모범어린이 5명, 아동복지유공자 6명, 유공공무원 1명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아동복지유공자 3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을, 모범어린이 8명, 아동복지유공자 9명이 제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선 다채로운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마련,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나무목걸이 만들기, 가면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팽이치기, 대형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홍보부스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날 행사와 관련, 고숙희 주민복지과장은 “어린이날을 계기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과 더불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차별 없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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