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55분쯤 제주시 비양도 북쪽 0.9km 해상에서 한림항을 출항해 위미항으로 이동 중이던 한림선적 W호(9.7t)가 좌초됐다.
해경에 따르면 W호는 초행길에 주변 해상에 대해 잘 모른 상태에서 운항하다 저수심으로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경은 좌초된 어선이 넘어가지 않게 선박 고정작업을 완료한 상태며, 만조 시간인 오후 9시 40분쯤 이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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