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투표소 230곳·개표소 2곳 설치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230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며, 선거일 새벽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운반된다.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비하고 특히, 임시 경사로 설치,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설비는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도 함께 비치된다.
이번 대선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2500여명이며,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 투표안내 전문인력,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력 등이 참여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개표를 위해 선거일 전일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이 실시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550여명이 개표사무원 및 협조요원으로 활동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유권자 25명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다.
한편 개표결과는 이번 선거부터 투표구단위로 세분화해 공개된다. 아울러, 주요 방송사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투표구별 개표결과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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