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의한 고온기 키위 재해 예방 시설하우스 삼각고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각고’ 설치사업은 농가가 보유한 시설하우스 지붕에 25㎝ 높이의 환기용 삼각고를 추가로 설치, 여름철 온도를 낮춰 작물생육을 촉진하는 시설하우스 구조개선 사업이다.
삼각고가 설치되면 하우스 내 균일한 온도 유지와 실내 온열환경 조절 성능 향상, 환기 성능 개선에 따른 작물생육 원활, 농작업 환경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특히 농기원은 올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감귤, 키위, 토마토 등 7개소를 지원하고 평가회를 개최, 시범효과를 분석 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현환 농촌지도사는 “하우스 내부의 효과적인 온·습도 조절로 여름철 고온 피해 예방은 물론 작물생육 촉진, 경영비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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