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막자” 道 24시 비상방역체계 돌입
“감염병 막자” 道 24시 비상방역체계 돌입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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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정보 일일감시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절기를 맞아 수인성 질환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각종 감염병 집중관리를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우선 최근 고사리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현황을 보면 2014년 7명, 2015년 9명, 2016년 8명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일 고사리 채취 및 밭농사를 하는 M씨(79·여)가 의사환자로 판정 받아 현재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여행객 증가 추세에 따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세균성이질 등 해외유입 감염병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검역기관과 공조해 검역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이밖에도 주요 감염병 발생정보를 수시 분석 예보 및 대처하기 위해 도내 6개 보건소와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451개소를 지정해 일일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외 연수나 여행 시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거나 안전수 섭취 및 열대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여행 후 고열, 설사 등 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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