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인구 증가세 '지속'
남군 인구 증가세 '지속'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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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5572명ㆍ전출 5353명…220명 늘어

올들어 남제주군 인구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입자가 5572명, 전출자가 535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20명 증가한 7만405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인구가 감소한 2월을 제외하고는 월평균 50여명씩 증가한 것이다.
읍면별로 살펴보면 안덕면은 141명, 남원읍 84명, 표선면 60명이 각각 증가한 반면 대정읍과 성산읍은 각각 60명, 5명이 감소했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하는 사유는 가족합류와 출생자 증가 등으로 1차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를 각종 인구유입 시책과 농어촌경제살리기 시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른 결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출산장려금,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출산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등 여성농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혜택과 감귤 대체작목으로 도입한 골드키위 재배의 성공, 친환경 1차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추진도 인구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제주화력발전 3, 4호기 증설사업, 핀크스 대지조성사업, 해비치 2차콘도 건축공사 등 관내 대규모 건축사업을 통해 공사업체 직원들의 전입도 남군의 인구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현재 제주도 인구는 55만942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185명이 증가했는데 제주시는 6357명이 증가한데 반해 북제주군과 서귀포는 3845명, 547명이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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