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작…사전투표 오늘부터
대선 시작…사전투표 오늘부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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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캠프 투표참여 독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전체 투표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나름대로 대선판세를 읽을 수 있는 만큼 ‘굳히기’ ‘뒤집기’ 전략과 더불어 득표율을 조금이라고 끌어 올리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각 후보 선거캠프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사전투표 참여는 ‘나라다운 나라’를 미리 예약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게 나라냐’를 외치며 적폐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워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지난 촛불의 명령은 오직 투표로서만 완성될 것”이라며 “이틀 간의 사전투표에 참여해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이자 주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영상메시지 등을 통해“이 땅의 보수우파들이 뭉쳐서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권력을 내려놓겠다는 공약은 오직 안철수만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이라며 “국민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를 선택할 것인지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꿀 정치혁명을 선택할 것인지 국민의 선택은 명확해졌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은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다면 사(4)전투표’를 하자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유승민 후보 기호 4번인 점을 살린 캠페인이다. 높은 투표율이 민주주의의 척도라고 판단, 유불리에 따라 특정 연령대나 지지층을 겨냥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사전투표를 장려한다는 취지다.

정의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며 지난 5개월간 시민들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고 그 촛불의 선봉에는 우리사회에서 소외받아온 20대 청년과 여성들이 있었다”며 “심상정 후보야말로 촛불혁명을 완성할 후보”라며 사전투표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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