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제주지역 돌발 병해충 감시체계 가동
농기원, 제주지역 돌발 병해충 감시체계 가동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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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지부에서 돌발 병해충 발생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발생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국적인 공동감시 모니터링에 긴밀히 참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3월 중순 전국 돌발해충 월동난 발표에 따르면 꽃매미 발생면적은 783ha로 전년 대비 6.1% 줄었으나, 갈색날개매미충은 5037ha로 59.3% 증가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돌발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후변화와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발생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어 정밀예찰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상 병해충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갈색여치 등 해충 4종과 자두곰보바이러스병(PPV) 1종 등 5종이다.

농기원은 도내 산림 인근지 매실 16개소, 블루베리 4개소, 단감 4개소 등 총 24개소에 대해 병해충별 발생 예상 시기인 3월부터 10월까지 약충과 성충 발생 유무와 발생정도 등 정밀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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