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포함 추진…제주선대위 “실현 전망 밝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성산고등학교 동문들이 건의한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을 제주공약으로 추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위원회는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을 문재인 후보 제주공약으로 추가, 국정과제에 포함돼 적극 추진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국립해사고 전환 문제는 2015년 제주도교육청이 ‘해사인력 육성에 따른 국립해사고 설립 검토 용역’을 근거로 제주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주민과 성산고 동문 1860명의 서명을 받아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제주선대위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제주 크루즈산업 육성이 주요한 제주 현안이 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 또한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레저 관광을 포함한 제주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제주국립해사고 전환은 그 실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한편 성산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호방)와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추진위원회(회장 오병관)는 지난달 주요 5개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제주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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