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정읍 무릉리 마을과 사장동(해안도로)을 연결하는 군도 11호선 2.2km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군도는 기존 도로폭이 4m로 협소해 차량 교행 시 불편을 초래하고, 배수로 시설도 없어 농경지 침수 등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도로 확장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노선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2011년 8월부터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 지난달 말 완료했다. 이번에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도로를 8m로 확장하고, 배수로 시설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로 확장으로 차량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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