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로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를 이관 받은 제주시가 4월 한 달간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2만2769건) 보다 58%가 증가한 3만6133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의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단속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단속구간 확대(기존 69개노선에서 84개 노선), 단속차량 추가 확보(기존 9대에서 24대) , 단속인력을 충원(기존 18명에서 47명)됐고, 이들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심화구역에 대한 고정식 무인단속 CCTV의 단계별 확대 설치 등의 강력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시민홍보와 캠페인 등을 통해 사람중심의 교통문화와 시민의식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