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ㆍ이용 확대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산 조사료를 생산ㆍ제조하는 경영체 또는 생산자단체 등과 축산농가에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제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1개소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곤포사일리지의 생산량 확인 절차를 거쳐 1t당 6만원의 제조비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29억9000만원(기금 8억9700만원, 지방비 17억9400만원 자부담 2억9900만원)을 투입, 4만9834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국제곡물 및 수입조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축산업 경영비(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가 소득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곤포사일리지는 수분량이 많은 사료작물을 3~4일 말려 원형의 흰색 비닐로 여러겹 단단하게 포장해 진공의 상태로 저장 및 혐기성 발효하는 것으로, 가축(소, 말)의 먹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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