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0월까지 비상방역대책 상황반을 설치․운영하면서 수인성전염병 및 식품매개질환, 해외 유입 감염병 등의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된다.
동부보건소는 이 기간 소장을 총괄반장으로 역학조사반(8명)을 편성, 24시간 상시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55개소 기관을 지정해 매일 감염병 및 집단설사 환자 등 발생 유무도 모니터링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비상방역기간 중 ‘FIFA U-20 월드컵대회’가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주민들은 외출 후 손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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