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동 존중 사회 실현”
정의당 “국정 ‘제1과제’ 노동”
노동당 “자본 대척점서 투쟁”
제127주년 노동절을 기념해 1일 제주정치권에서 성명이 잇따라 발표됐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127년 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노동자들의 투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중 내년 80시간 이상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해 국가의무화 하고, ‘알바존중법’을 만들어 청소년기부터 노동 기본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해 ‘체불 임금 제로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노동절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겪는 어려움의 대부분은 노동 문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빚에 허덕이고, 고용은 위태롭다”며 “노동현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국민의 삶은 오히려 뒷걸음 치고 있다. 노동을 차지 국정의 ‘제1과제’로 삼아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유 없이 차별받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 및 노동조합의 권리를 제한 없이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당 제주도당도 논평을 통해 “더 이상 노동자들은 자본이 던져주는 알량한 콩고물로 타협할 수 없다”며 “노동자가 생산과 계급의 주체가 되고 자본과 대척점에서 당당한 원칙으로 맞서 싸우는 투쟁을 지금 바로 시작할 때”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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