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1일 제주서 지역공약 발표
1일 제주서 지역공약 발표

제19대 대선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1일 제주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내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회견에서는 제주4·3과 관련해 “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가장 큰 사건이며, 일방적인 희생”이라며 “배·보상은 국가가 시효에 관계없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희생자의 신고기간을 정하는 것도 맞지 않다. 신고기간 시효도 없애야 한다”며 “10살 미만의 어린이들도 희생됐는데 그들은 사상·이념과 관계없는 세대다. 그걸 기한을 정해서 신고하라고 하면 정의에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분권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지방자치정부로 승격시켜야 한다. 경찰청장, 교육감 선거도 도지사 선거와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예속된 교육, 행정, 재정, 법안 등의 권한을 확실하게 넘겨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래야 제주도 졸업생은 제주도에 필요한 인력에 맞추어 채용하는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고, 경찰도 중앙의 지시를 받지 않고 각종 사건을 해결하면 된다”며 “이것이 제주 분권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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