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상법 추진, 강정구상권 철회”
“4·3 보상법 추진, 강정구상권 철회”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1일 입도 지지 호소
▲ <사진=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일 제주를 방문해 “4·3희생자 신고 상설화 및 배·보상법을 제정하겠다”고 피력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헌화하고 분양했다. 분양 후 4·3희생자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유가족들의 말씀을 충분히 들어서 이제는 치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4·3으로 인한 희생자 신고가 완전히 되지 않은 문제는 신고를 상설화하고 배·보상 문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해 분명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정마을 구상권은 즉각 철회하겠다”고 피력했다.

유 후보는 이어진 제주 6대공약 발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분권형 지방자치 모델, 평화와 화합의 제주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 핵심특례들을 국가차원에서 보장해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을 통해 차별화된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며 “제주를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관광입국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청정의 환경자산을 보유한 제주를 세계적인 환경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제주의 경관을 아름답게 보전하기 위해 송·배전선의 지중화를 추진하고 본래의 경관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상운송비 지원으로 제주산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치가 특구 지정 및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