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상담부터 해외 수출계약’ 기업마케팅 지원
道 ‘상담부터 해외 수출계약’ 기업마케팅 지원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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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바이어 대응·자료 번역· 등 도움

제주도내 기업들에 대한 해외마케팅 후속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전문가가 수출기업들을 전담 관리해 해외마케팅 상담부터 최종 수출계약 체결,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하는 해외마케팅 참여기업 후속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외마케팅(박람회, 무역사절단) 참여기업이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에도 불구하고 통역 등의 문제로 최종 계약 성사 및 수출되기까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수출 컨설팅 전문업체와 기업별 담당자를 지정, 지속적 해외바이어 후속 대응을 통해 최종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신규 바이어 발굴, 통상·마케팅 기법 컨설팅을 통한 수출역량강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업체별 담당제를 통해 실시간 바이어 대응, 자료번역 등 해외 바이어 후속대응을 지원한다. 여기에 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바이어의 전화, 팩스, 이메일 등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48시간 이내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제품 설명서, 성분 분석표 등 각종 자료의 번역을 지원해 주게된다.

이와 함께 기업별 프로파일제작, 유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지원을 통해 홍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거래선도 발굴해준다. 수출 컨설팅 전문기업의 축적된 해외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연간 업체당 10회 이상 신규 바이어를 발굴 연결시켜주고 비즈니스 협상, 인콰이어리(Inquiry) 대응 등 수출 프로세스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콰이어리란 무역에서 구매자가 물품공급자에게 보내는 레터의 한 종류로 물품의 수량과 가격, 거래조건 등을 문의하는 내용을 일컫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전문 마케팅 직원이 없는 도내 영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중진공 제주본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해외마케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20개사를 5월12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업체는 모집기간 내 신청서를 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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