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활성책 시급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활성책 시급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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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반입물량 증가 불구 현재 가동률 82% 그쳐

서귀포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나 가축분뇨 반입량이 시설 처리용량에 비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1일 727t, 연간 26만5000t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장(1개소) 및 공동자원화 시설(4개소) 액비유통센터(5개소) 등에서 처리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한 가축분뇨는 지난해 4만9738t으로 집계됐다. 공공처리시설 연간 처리용량이 6만t임을 감안하면 시설 가동률은 82%인 셈이다.

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은 2014년 61%(3만6729t), 2015년 74%(4만4513t) 등으로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용량에 비해 양돈농가의 이용은 아직 부족한 실적이다.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에 대한 공공처리시설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시설 이용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농가와 처리장을 포함한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가축분뇨 반입물량 확보로 공공처리장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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