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개월 빨리 발생
현재 회복중…道 주의 당부
현재 회복중…道 주의 당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타 시도에서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보통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는 수온이 높아지는 5~7월 여름철에 발생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이달에 첫 환자가 나오면서 추가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첫 환자는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52세 남자환자로 지난 12일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해 현재는 회복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다”며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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