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1일 노동절 기념대회 연다
양대노총, 1일 노동절 기념대회 연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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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김영근)와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가 1일 제127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운동의 역사와 노동자의 권리를 외친다.

먼저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의 권리를 촉구한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한국사회에는 청산돼야 할 적폐가 겹겹이 쌓여 있다”며 “조기대선으로 모든 관심이 몰리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요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시급하게 요구되는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이번 노동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본대회 대회사를 시작으로 제주시청에서 관덕정까지 향하는 거리행진, 마무리 집회로 진행된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도 이날 같은 시간 제주시민회관에서 ‘노동의 숭고함을 되새기고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선정,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선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재, 매년 돌아오는 5월 1일 노동절은 노동자만의 기념일이 아닌 온 국민의 기념일로 확대해야 하는 목표가 됐다”며 “우리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의 기념대회는 식전행사화 노동절 기념대회, 노동자 가요제 등의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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