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조속추진’ 요청
元 지사,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조속추진’ 요청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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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에 전기차 인프라·교차로 지원도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등 적극 검토” 응답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토부장관에게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후 국토부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제주현안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우선 제주 제2공항 정상 개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토부의 공동노력 건의와 동굴조사 등을 비롯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의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강 장관은 “제2공항 개항 관련 사업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원 지사는 또 도내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제주공항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입체교차로 조성의 중요성을 비롯해 전기차 고장·사고·점검 등의 안전검사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교통혼잡로 개설과 관련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고, 전기차와 관련해서도 제주가 전기차 전환 시범도시임을 감안해 지원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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