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편의 높이고 홍보 강화
제주도 재난문자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 안전관리실에 따르면 재난 발생이나 기상특보, 정전, 단수 등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재난문자서비스를 2016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 가운데 현재 가입인원이 8만9018명에 달한다.
또 재난문자서비스 시행 이후 현재까지 재난문자 송출실적은 103회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재난문자서비스 가입편의도 대폭 높였다. 그동안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읍․면․동사무소에서 가입자 본인의 재난문자 수신동의서를 서면으로 직접 받다보니 가입 신청을 꺼리는 등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모바일 홈페이지(http://bangjae.jeju119.go.kr)를 구축, 재난문자서비스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방식을 바꿨다.
제주도는 새로운 가입방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부터는 도내 이동통신사와 협력체계를 맺고 가입 홍보 문자를 발송한 결과 4000여명의 도민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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